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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같은 나라

정원 같은 도시

우리는 짧은 기간에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고도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성장제일주의의 후과로 숱한 분열과 갈등, 소외와 상실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뒤늦은 깨달음이지만, 그러한 현상은 건축과 도시에 깊이 관계되어 있었습니다. 현대 사회가 앓고 있는 문제의 근원에는 도시 건축이 있지만, 그 문제의 해결 수단은 결국 건축환경입니다. 새로운 신문명 시대 행복한 삶의 조건은 국민 정주공간에 대한 깊은 성찰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도시 건축에서 미학적 수준과 생태적 관점을 도외시해온 풍토를 반성하고, 녹지 민주주의(Green Democracy)로 국민들의 녹지 향유권을 확대해 나간다면, 국민 행복은 점진적으로 증진될 것입니다. 국가 미래공간이 「양(量)의 삶에서 질(質)의 삶으로, 질의 삶에서 격(格)의 삶으로」 공간혁명을 이루어, 희망의 나라,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도록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의 참여, 전문가의 연구, 공동체의 숙의로 일구어 가는 녹지 민주사회로 오늘날의 도시와 건축환경을 교정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는 「나라를 공원같이, 도시를 정원같이」 바꾸어 나가는 건축문화의 재편성 과정입니다.

제7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1기에서 6기까지의 성과를 발판으로 하여, 동시대 도시 건축의 비전을 제시하되, 국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일하겠습니다. 저희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도시 건축 현안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피드백(Feedback)과, 선제적 아젠다 세팅과 전향적으로 정책을 제시하는 피드포워드(Feedforward)가 쌍방향적으로 이루어지는, 능동적이고 현장친화적인 정부위원회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