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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 ‘국가상징공간프로젝트’ 첫 방문지로 순천 찾아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43
등록일
2023-06-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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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 양준호 기자 2023.06.20)

'공원 같은 나라, 정원 같은 도시', 정책 발굴 및 구체화 시동
노관규 순천시장, 국제정원 사업 보고 및 현장 동행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워원장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 31일 순천 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순천시는 정부의 지방 균형발전 철학과 일치하는 도시”라고 격려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2023국제정원박람회를 준비하면서 국가정원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도시 전체를 개조해 시민들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되돌려 놓은 데 따른 평가다.

이런 가운데‘국가상징공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권영걸 위원장이 위원회 민간위원 및 기획단 공무원 등을 대거 데리고 20일 순천시를 찾았다.

권 위원장은 “자동차 도로를 중심으로 조성된 회색 콘크리트 도시 대신 정보통신기술(ICT)과 목재 같은 탄소 흡수 재료,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신소재를 적극 활용해 녹색이며 보행친화적인 도시 건축의 틀을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K-도시, K-건축, K-공원으로 미래 도시공간의 선도국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국토부와 이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관련 정책 발굴 및 구체화를 위해 첫 번째 방문지로 순천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준비하며 1년 도 채 안 된 짧은 시간에 자신의 ‘미래 도시’구상을 현실화 했다.

차량이 달리던 아스팔트 도로를 잔디길로 탈바꿈시킨 데 이어 평소 우수 저류지로 활용하던 곳을 드넓은 잔디밭으로 조성해 ‘오천그린광장’이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에게 되돌려줬다.


뿐만 아니라 도심을 관통하는 동천에 ‘정원드림호’라는 친환경 배를 띄워 국내외 관광객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순천 도심의 풍경을 만끽하고 있다.

오천그린광장에서는 매일 각종 공연이 열리고 일상에 치진 시민들이 아무때나 찾아와 ‘쉼’을 얻고 가는 ‘해방구’로 각광 받고 있다.

이처럼 순천시가 내세운 새로운 도시 공간 철학은 각종 언론을 통해 국내외 ‘미래 도시’ 모습의 이정표로 조명되고 있다.

특히 이는 윤석열 정부의 국건위 슬로건인 ‘공원 같은 나라, 정원 같은 도시’와 딱 맞아 떨어진다.

권 위원장은 여러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도시가 이뤄지면 우리나라 경제·문화적 격차의 문제부터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현안을 일정 부분 풀어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권 위원장 일행은 이날 오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노관규 시장으로부터 국제정원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박람회장에서부터 순천만습지까지 3시간여 걸친 현장 관람을 진행했다.

권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현장을 좀 더 촘촘히 보기 위해 시에서 제공한 관람열차가 아닌 도보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위원장은 칼럼을 통해 “도시 건축에서 미학적 수준과 생태적 관점을 도외시해 온 그동안의 반문명적 풍토를 반성하고 모든 국민이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한 녹지환경에서 일하며 놀 수 있는 ‘새로운 국가상징 공간’을 정립하고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녹지 향유권’을 확대하고 전국 도시와 마을 공동체를 복원해야 한다”며 “용산 개발이 그 첫 시험대”라고 말했다. 1951년 경북 안동 출생인 권 위원장은 고려대 건축공학 박사로 서울대 미술대 학장과 계원예술대 총장을 거쳐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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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is.com/view/?id=NISX20230621_0002346947&cID=10899&pID=10800
http://www.digitalbizon.com/news/articleView.html?idxno=233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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