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자연에 순응하는 슬로우 타운을 조성하자."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11일 울산시청에서 개최한 건축ㆍ도시정책포럼에서 이재원 울산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환경을 파괴하는 편안한 도시보다 자연에 순응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생태 지향형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백운수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은 지정토론에서 "바쁜 도시, 성과 도시 이미지의 울산에 느린 도시, 여유 도시 이미지의 슬로우 타운 조성 방안을 제시한 것은 타당성과 설득력이 있다"고 말했다.
김도헌 울산시 건축주택과장은 "슬로우 시티를 위해 정자돌미역, 옹기마을 등과 같은 자연생태 및 전통문화 자원을 계속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훈익 울산대 교수는 "울산은 성장 중심의 도시에서 지속가능한 창조도시로의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전국 순회 포럼에는 이상정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박맹우 울산시장, 지역 전문가,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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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2012. 0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