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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지자체 총괄‧공공건축가 콜로키움 개회사
안녕하십니까.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김진애입니다. 2025년도 콜로키움에 참석해 주신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님을 비롯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콜로키움에 이어질 ‘2025년 제주국제건축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미리 축하하며, 행사를 위해 노력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후 지난 한 달여 동안 많은 건축 행사에 참석했고 많은 건축인들과 소통하면서, 8기 위원회의 핵심 과제를 구체화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키워드, 즉‘건축산업의 중간 생태계 복원’과 ‘공간 민주주의’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2007년 참여정부 시절에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제가 「건축기본법」 제정을 주도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진취적 의지와 전폭적인 지원으로 입법이 가능했고, 2008년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발족했습니다.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17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와 새롭게 주어진 과제가 많음을 절감합니다. 「건축기본법」 제23조 ‘민간전문가의 참여’ 조항을 근거로 오늘의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 제도가 만들어졌습니다. 2025년 현재 60여 개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약 1,500명의 총괄·공공건축가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제도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참여 지자체의 비율이나 활동 인원 같은 ‘숫자’가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숫자 이상의 이야기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 참여하신 총괄·공공 건축가들께서 보람과 함께 한계도 느끼실 것 같습니다. 많은 제언이 필요합니다. 들려주십시오. 건축 분야와 건축산업이 마주한 문제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인구 감소, 지역 소멸, 건설시장 침체, 주택과 도시의 양극화, 산업의 양극화, 일자리 감소, 에너지와 안전의 위기 등 복합적인 현실 앞에 서 있습니다. 이런 절박한 문제를 덮어둔 채 장밋빛 미래만 얘기하기란 어렵습니다.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를 보면, 우리의 일상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김밥과 컵라면, 목욕탕과 골목, 성곽길, 서울의 야경 등 우리의 평범한 일상에 세계는 매료됐습니다. 익숙해서 지나쳐버렸던 도시와 공간이 큰 사랑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발상도 크게 달라져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랜드마크, 명품, 브랜드’ 같은 허영 가득한 말 대신, ‘우리 땅의 이야기, 우리 삶의 이야기, 우리 시대의 이야기, 우리 풍경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건축공간문화자산도 넓어지고 좋은 건축, 좋은 도시의 색깔에 세계가 주목할 것입니다. 이것이 「건축기본법」의 제정 이유이자, 오늘 이 자리에 우리가 함께 모여 소통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또 콜로키움에 이어지는 ‘2025년 제주국제건축문화제’도 함께하시어, 오늘 우리의 이야기를 시민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민간전문가 제도는 여러 정권을 넘어서 지속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더욱 뿌리 내린 실천으로 나아갈 때입니다. ‘아티스트이자 사업가로서, 과학기술인이자 인문학자로서, 그리고 혁신가이자 실천가로서’건축인의 큰 역량을 믿습니다. 우리 한 발짝 더 나아갑시다.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 바쁘신 일정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만큼, 오늘의 콜로키움이 진정한 대화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주제 발표보다 두 배 가까운 시간을 라운드테이블 토론에 할애했습니다. 열심히 듣겠습니다. 잘 듣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를 통해서 제도와 관행의 혁신에 나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 10. 31.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김진애
2025-11-03
4
2025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개막식 축사
안녕하십니까.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김진애입니다. 2025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오늘의 행사를 정성껏 준비해 주신 한국건축가협회 한영근 회장님과 유현준 총감독님, 그리고 회장단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 함께해 주신 대한건축사협회 김재록 회장님을 비롯한 건축단체 회장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귀한 걸음을 해주신 문화체육관광부 이정우 문화예술정책실장님, 은평구 김미경 구청장님,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또한 먼 길을 와주신 UIA 레지나 공티에(Regina Gonthier) 회장님과 이사진 여러분께 따뜻한 환영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한‧불 수교 140주년(2026) 기념전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피에르 모르코스(Pierre Morcos)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참사관님을 비롯해 각국 대사 여러분께도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어서 진행될 시상식의 주인공이신 수상자 여러분, 여러분의 헌신과 성취에 감사드리며, 오늘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상대성 건축’이라는 주제 아래 모였습니다. “공간은 정보다. 건축은 관계를 디자인하는 것이다. 좋은 건축은 공간을 통해 세상을 화목하게 한다.”라는 주제의 부연은, 마치 근래의 제 생각을 요약해 적어놓은 듯합니다. 시대의 전환기 속에서 건축이 다시금 “우리의 삶과 도시의 질서를 새로 쓰는 언어”로써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거대한 전환의 물결 위에 서 있습니다. 인구 구조는 바뀌고, 산업은 변하며, 도시의 생태는 다시 짜이고 있습니다. 이 변화의 중심에 바로 건축이 있습니다. 건축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사회의 의지와 문화의 상상력이 구체화된 결과입니다. 건축은 삶의 그릇이자 내용입니다. 그래서 저는 건축인을 ‘사회적 디자이너’, ‘성찰적 실천가’라 부릅니다. 도면 위에만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라, 현실의 모순을 직시하고, 공공의 삶을 설계하며,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는 실천가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세계 유일의 대통령 소속 건축정책위원회로서, ‘건축산업’과 ‘공간 민주주의’라는 두 축을 통해 건축의 길을 다시 세우려 합니다. 건강한 건축 중간생태계 육성, 미래 먹거리와 청년 일자리 창출, 규제 혁신과 같은 단어들은 흔한 행정의 언어로 들릴 수 있지만, 결국은 ‘건축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짓는 일’로 귀결됩니다. 저는 이 일을 정책의 언어가 아니라, 사람의 언어로 말하고 싶습니다. 공간의 불평등이 삶의 불평등이 되지 않도록, 좋은 건축과 좋은 공간이 곧 시민의 권리가 되도록, 그것이 ‘공간 민주주의’의 정신입니다. 최근 세계는 ‘K-컬처’와 ‘K-민주주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세계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저 또한 매우 좋아하는 의 인기를 보면, 우리의 문화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그 근원에는 눈부신 스펙터클이 아니라, 김밥 한 줄, 서울 성곽길, 골목, 목욕탕과 같이 우리 일상의 풍경이 있습니다. 건축문화 역시 그 일상에서 다시 피어나야 합니다. ‘K-아키텍처’는 삶의 온기와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건축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앞서 기조 강연을 해주신 프리츠커상 16대 수상자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Christian de Portzamparc)님과 같이 우리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건축가, 새 시대의 실천가가 주목받는 시대가 오길, 나아가 프리츠커상의 수상자가 우리 대한민국에서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오늘의 건축문화제는 그런 점에서 ‘전시’가 아니라 ‘대화’의 장입니다. 건축인과 시민이 함께 고민하고, 서로의 언어로 소통하며, 우리 시대의 공간이 어떤 얼굴을 가져야 할지를 함께 묻는 자리입니다. 행사에 이어질 ‘한·불 수교 140주년(2026) 기념 프랑스 건축가 초청전’과 같이, 오늘의 대화는 ‘우리’를 넘어 세계와 대화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건축은 시대를 닮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시대를 앞서갑니다. 그 과정에서 건축은 항상 민주주의와 문화의 거울이 되어 왔습니다. 그 거울에 오늘, 우리의 얼굴이 어떻게 비칠지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의 속 한 구절을 인용해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It’s Our Moment! With Our Voices! 우리의 건축이, 우리의 문화가, 그리고 우리의 도시가 다시 ‘우리의 이야기’로 황금기를 맞이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 10. 21.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김진애
2025-10-22
3
국제건축사연맹(UIA) 이사회 초청만찬 환영사
안녕하십니까,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김진애입니다. 여러분, 모두 반갑습니다. UIA의 레지나 공티에(Regina Gonthier) 회장님, 그리고 회장단과 명예회장님들, 각 5개 지역의 국제임원단 여러분, 또한 한영근 한국건축가협회장님,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장님, 박진철 대한건축학회장님, 그리고 각 국가의 협회를 대표해 함께해 주신 여러분을 뵐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타이밍에 방문해주셔서 더욱 특별한 환영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가건축정책위원회(Presidential Commission on Architectural Policy)는 세계에서 유일한 대통령 소속 건축정책위원회라고 합니다. 그만큼 대한민국은 건축과 도시공간이 인류 문화와 세계의 발전과 번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새로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은 건축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으며, 최근 위촉된 저 역시 시대적 과제를 마주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기 오신 UIA 임원들께서도 잘 아시겠으나, 지난 1년 여 한국 사회는 힘겨운 위기를 겪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정치·사회적 갈등과 격변 속에서 국민의 민주주의 역량과 문화적 역량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K-민주주의’와 ‘K-컬처’에 대한 세계의 기대와 격려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각별히 감사드립니다. 새 시대를 응원하듯, 최근 글로벌 대중문화 장면에 가 등장했습니다. 그 열풍에 오히려 한국인들이 놀랐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와 음악과 스토리를 만든 주인공들이 일찍이 글로벌 활동과 함께 한국문화 유전자를 사랑해 온 코스모폴리탄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자랑스러워합니다. 더욱이나 주인공들이 먹는 김밥, 컵라면, 주인공들이 찾는 목욕탕, 서울 성곽길, 남산타워 등 별로 특별하지 않게 생각하던 일상 문화에 세계가 매력을 느낀다는 사실에 새삼 깨달음을 얻고 있습니다. 대중의 폭발적 반응에 건축가와 전문가들도 새로운 자극을 받는 현상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K-민주주의와 K-컬처의 현상에 대한민국 건축가들이 새로운 에너지를 찾으리라 기대합니다. 글로벌 스펙터클이나 허영 가득한 외형주의가 아니라 일상의 문화, 한국의 문화 유전자를 표현하는 건축과 도시 공간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이 시대의 근본적 문제들, 즉 양극화, 기후 변화, 에너지와 환경 이슈, 도시 안전, 신기술 혁신, 노령화 등 인구 변화 등의 이슈에 대응하는 과제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도전은 완전히 새롭고, 해결책은 더욱더 창조적이고 상상력 가득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이 도전적 시대의 건축과 도시공간이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하는 지, 어떤 정책 혁신을 이뤄야 하는지, 이번 UIA 총회 행사를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또 고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건축가는 태생적인 혁신가이자 훈련된 사회 디자이너임을 믿습니다. 건축가의 작가적 성장과 함께 변화하는 시대에 정책 혁신가(policy entrepreuner), 또한 성찰적 실천가(reflective practioner)로서의 건축가의 역할이 부상하기를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 자신을 ‘스피킹 아키텍트(말하는 건축가)’로 정하곤 합니다. 사회에 말하고 또 사람들의 소리를 들으려 노력합니다. ‘K-민주주의’ 시대에 ‘공간 민주주의’는 어떻게 발전해야 할지, ‘K-컬처’시대에 건축·도시 문화는 어떻게 혁신해야 할지 고민하겠습니다. 한국을 넘어 세계와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특히 건축 ․ 도시 ․ 교육 ․ 환경 ․ 공공주거 등의 국제적 의제를 다루는 UIA의 활동에서 영감을 얻겠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레지나 공티에(Regina Gonthier) 회장님과 명예회장님들, 그리고 회장단분들과 이사님들께서 오늘의 만찬과 이후에 이어질 이사회와 2025 대한민국건축문화제에서 많은 대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이 친구로서 또 동지로서 의미 있는 영감과 소중한 만남을 얻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흥미진진한 서울 공간을 즐겨주십시오. 마지막으로 노래 속의 한 구절을 인용합니다. Up-Up-Up, It’s Our Moment! Up-Up-Up, With Our Voices! 감사합니다. 2025. 10. 20.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김진애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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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건축의날 축사
안녕하십니까.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김진애입니다. 건축의 날에 국가건축정책위원회를 대표해 건축인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이 자리를 준비해 주신 건축단체연합(FIKA)의 대표회장이신 대한건축사협회 김재록 회장님, 공동회장이신 한국건축가협회 한영근 회장님, 대한건축학회 박진철 회장님,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건축인분들께 제21회 건축의 날 행사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더불어 그동안 건축계의 발전을 이끌어오신 유공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오늘의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올가을은 우리 건축계에 의미 있는 행사가 연이어 열리는 축제의 계절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인구 감소와 지역의 소멸, 건설시장의 침체, 주택과 도시의 양극화, 건축산업의 양극화, 일자리 감소, 도시 안전과 에너지 위기라는 무거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복합위기는 건축계에 오히려 새로운 혁신과 성장 과제를 던져줍니다. 새 희망을 일궈내야 합니다. 2007년 노무현 정부에서 건축기본법을 제정하고 국책연구기관인 건축공간연구원이 설립되었고, 이후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총괄건축가 확대, 지역건축안전센터 설립 등 여러 혁신 과제를 수행해 왔습니다. 이제 2025년 또 다른 시대에 건축계의 또 다른 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역할을 해야 할 때입니다. 8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키워드는 ‘건축산업’과 ‘공간 민주주의’ 두 가지입니다. 다음의 실천적 약속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건축산업의 혁신 성장을 추구하겠습니다. 건축산업계에 건강한 중간생태계가 안착하고 공간 양극화와 시장 양극화를 해소하고 미래 일감과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건축도시 관련, 건설산업 관련, 공공발주 관련 각종 규제 혁신이 필요합니다. 구시대의 제도가 새 시대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새 기술과 새 수요를 적극 읽고, 과감한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명품 랜드마크와 같은 허영을 버리고 ‘공간 민주주의’를 추구하겠습니다. 좋은 건축·좋은 도시로 시민 행복을 높이기 위해 대중과의 소통을 확 늘이고, 최근 열풍에서 나타나듯 새로운 문화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건축공간문화자산에 대한 시민 공감을 넓히겠습니다. 시민의 관심과 사랑은 더 큰 문화, 더 새로운 문화의 등장을 약속할 것입니다. 한 가지 약속을 더 추가하고 싶습니다. 프리츠커 수상입니다. 가까워졌다고 봅니다. 작년에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했고, K-문화와 K-민주주의가 세계를 사로잡고 있으니 불가능한 꿈이 아닐 겁니다. 지난날 세계화 바람 속에 무차별한 해외건축가 영입과 그들에게만 더 너그러운 발주 기준이 아니라 우리 건축가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풍토를 만들어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건축가들이 등장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무엇보다 ‘소통’하며 여러 의견을 듣고, ‘가교’로서 수많은 관련 집단을 잇고, 그리고 ‘촉매’로서 제도 혁신을 이루며 건축인 여러분이 마음껏 뛸 수 있는 마당을 넓히겠습니다. 건축인은 아티스트이자 비즈니스인이고, 혁신가이자 실천가의 마인드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건축인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 9. 25.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김진애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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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국가건축정책위원장 취임사
안녕하십니까. 국가건축정책위원장 김진애입니다. 건축은 시민의 안전과 평화, 행복에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좋은 건축은 좋은 도시를 만들고, 건강한 건축산업은 시민 신뢰를 높이며 청년 일자리와 지방소멸, 빈집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2007년 제정된 「건축기본법」에 따라 설립된 대통령 소속 위원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시대의 진취적 성과에서 출발해, 이제 이재명 대통령 시대에는 더 실용적이고 실천적인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그동안 위원회는 민간전문가 제도, 특별건축구역, 지역건축안전센터, 우수건축자산 등을 통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는 보다 더 큰 사명감으로 새로운 시대적 과제에 도전하고 실천하겠습니다.) 현장의 절실한 문제와 가능성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소통과 대중문화의 번성, AI 디지털 도약이라는 긍정적 변화 속에서도, 문화 ‧ 공간 ‧ 산업 양극화와 지방소멸, 빈집 증가, 청년 세대의 공간 소외 문제가 심화되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위원회는 다음 네 가지 기본 방향으로 실천해 가겠습니다. 첫째, 좋은 건축·좋은 도시·시민 행복을 위해 대중과의 소통을 확대하겠습니다. 국민의 희망과 불만까지도 소화하겠습니다. 모든 시민이 좋은 건축과 좋은 도시를 만드는 주체이자 즐기는 주체로 주인의식을 갖도록 소통하겠습니다. 이것이 공간 민주주의입니다. 둘째, 건축문화자산과 도시공간자산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 역량을 높이겠습니다. 최근 열풍에서 보듯, 일상의 도시 이미지는 문화적 상상력의 촉매가 됩니다. 명품 랜드마크와 같은 허영을 버리고, 내 곁의 좋은 건축과 공간, 좋은 도시를 사랑하고 아끼며 더 가꾸고 알리는 풍토가 필요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공간문화의 자양분이라 생각합니다. 셋째, 건축산업의 선진화를 촉진하겠습니다. 자본 중심의 대형 기업과 골목에서 스러져가는 업자 사이에 믿음직한 중간 생태계를 만들면, 산업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도시개발 유형도 다양해지며 젊은 일자리가 늘어나 업계의 생명력도 높아집니다. 설계·시공·리모델링·신기술 및 제품 개발 등을 아우르는 건강한 건축산업은 나아가 국가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넷째, 21세기 도시형 건축·주택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혁신하겠습니다. 건축 도시 관련 제도는 과거의 틀에 억눌려있습니다. 압축팽창 시대에 만들어진 규제 일변으로 새 시대를 열 수는 없습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다세대·다가구 등 소규모 주택으로 양극화된 공간 구조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좋은 제도가 좋은 건축·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을 되새기며, 건축 및 도시용도 분류, 환경 규제, 주차장 및 주택 규제 등 기존의 제도를 개선하고, 또 새로운 시범 사업을 추진하는 등 규제 혁신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국가건축정책위원장으로서 저는 가교와 촉매 역할을 하겠습니다. 산업과 시민, 지자체와 국토부뿐만 아니라 문화, 행정, 산업, 외교와 관련된 부처들, 지방시대위원회 등 새로운 국토를 구상을 하는 위원회들을 연결하겠습니다. 건축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건축가, 엔지니어, 디자이너, 시공가 여러분. 여러분은 아티스트이자 사업가이며 혁신가이자 실천가입니다. 우린 항상 대중과 소통하고, 행정과 교류하며, 정치권을 설득하고, 시장의 수요를 읽고 문화와 호흡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제가 여러분의 촉매가 되겠습니다. 아주 작은 변화라도 의미 있는 변화를 함께 만듭시다. 같이 새 시대를 열어갑시다. 좋은 건축·좋은 도시로 시민 행복을 높이면서, 대한민국의 행복과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읍시다. 국민 여러분, 많은 목소리를 들려주십시오. 잘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 9.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김 진 애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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