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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축정책위원회, 모듈러 건축현장 방문 스케치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모듈러 건축현장 방문 스케치
매일매일 푸르러지고 있는 아름다운 계절인데요,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이런 가을을 맞아 특별한 건축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제29차 건축문화진흥분과 위원회 개최를 위해 권영걸 위원장을 비롯한 건축혁신기획팀 김희천 팀장, 건축문화진흥분과(2분과) 김개천 분과위원장, 조세환 분과위원장, 유이화 위원, 김소라 위원 등이 지난 8일, 포스코 A&C가 용인에 건축 중인 모듈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용인 모듈러 건축 현장]
모듈러 건축이란?
[이미지 출처 : 이미지투데이]
다양한 주거 형태에 맞는 맞춤형 설계 및 제작은 물론 자유로운 이동과 공급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죠. 친환경 건축으로서 앞으로는 이런 형태의 건축물을 많이 접하게 될 거랍니다.
https://blog.naver.com/pcap2019/223518479390
용인 현장에선 포스코 A&C의 ‘크래프톤 정글 교육 연구시설’ 건립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이 교육 연구시설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의 커리어 전환을 희망하는 지원자를 선발, 육성해서 개발자 구인난 해소 및 청년고용 창출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자면 교육 연구 환경을 빠르게 조성하는 것 또한 관건일 텐데요, 그래서 ‘크래프톤 정글 교육 연구시설’은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건설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현장을 둘러보기 전, 현장 사무소에서 간단한 개회사 및 참석자 소개에 이어 ‘크래프톤 정글 프로젝트’와 설계에 관한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크래프톤 정글 프로젝트’의 개괄적인 내용과 공사 계획, 단위 유닛 계획, 모듈러 공법 적용 방법 등에 대한 설명과 국건위 관계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권영걸 위원장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정책과제 중 하나이기도 한 ‘모듈러 건축’은 날로 발전해 용도, 기능 또한 다변화되고 있다. 현장에 와서 얘기를 들어보니까, 모듈러 건축의 장점이 Off-Site Construction(OSC)라고 하지만, Off보다는 On의 역할이 많아 보인다”고 했습니다.
24년 11월 준공 예정, 모듈러 건축 현장 둘러보기
공사 현장은 여느 건축 현장과는 달리 소음도 크지 않고, 미세먼지나 탄소 배출량도 현저히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공장에서 모듈러를 제작해서 가져오기 때문에 현장 작업 또한 최소화됨으로써 안전사고 위험도 낮고, 공정률도 빨라졌다고 하죠.
공사 현장소장은 학생 간 커뮤니티가 잘 일어날 수 있게 설계된 교육동 중정부터 내부의 단차, 마루, 도배, 천장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설명하면서 시공 오차 최소화를 위한 설계, ‘원 셀, ’원 유닛‘이 아닌 조인트 공사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습니다.
모듈러 건축 시공사인 포스코 A&C는 국내 최초 이동식 호텔, 국내 최대 오피스 건설에 이어, 최근엔 ‘미국 모듈러 건축협회’의 ‘2024 월드 오브 모듈러’에서 기숙사 부문 우수상(포스코 광양 기가타운)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권영걸 위원장이 공사 관계자의 현장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포스코 A&C의 ‘크래프톤 정글 교육 연구시설‘ 탐방은 국건위의 모듈러 건축 사례 연구에도 유의미한 결과로 이어질 듯합니다!
맡은 바 역할과 소임을 다하기 위해 오늘도 알찬 일정을 소화한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다음 행보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