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활동
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토교통부 공동개최, '전국 지자체 총괄 건축가 콜로키움' 현장 스케치
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토교통부 공동개최,
‘전국 지자체 총괄 건축가 콜로키움’ 현장스케치
민간전문가 제도가 도입된 2008년 이후 16년 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공공건축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는데요, 여러분은 민간전문가 제도에 대해서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민간전문가 제도란?
공공건축 디자인 개선과 건축·도시·경관 행정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역사업에 총괄 건축가, 공공 건축가 등 건축, 도시관련 전문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을 참여시키게 된 것을 말합니다.
국토교통부는 민간전문가 제도를 19년부터 국고보조사업으로 선정해 총 43개 지자체에 38억원을 지원해왔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관련 안내서를 발간·배포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노력에 힘입어 현재 70여개 지자체에서 민간전문가 제도를 운영, 24년 4월 기준 총괄 건축가 46명(광역지자체 11명, 기초지자체 35명)과 1,400여 명의 분야별 공공 건축가들이 활동 중입니다. 그리고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수준 높은 공공건축과 품격있는 공간환경을 창출해왔습니다. 이런 결과물들을 볼 수 있었던 ‘전국 지자체 총괄 건축가 콜로키움’ 현장, 지금부터 한번 따라가 볼까요?
# 민간전문가 제도의 성과를 통한 공공건축 방향성 제시
‘전국 지자체 총괄 건축가 콜로키움’은 1) 민간전문가 제도의 성과와 발전방안, 2) 미래를 대비하는 공공건축의 나아갈 방향이란 2가지 주제를 가지고 9명의 총괄 건축가와 전문가의 주제발표 및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지자체 총괄 건축가 40명, 공무원 30명, 7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15명, 국토교통부 및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기획단 직원 15명 등 100여명 내외 참석
주제발표에 앞서 개회식에서는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이 위원회 7기 비전과 정책과제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우리나라 도시건축정책 현주소를 살펴보는 자리를 갖기도 했습니다.
지역의 공공건축과 도시경관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지역 기반의 총괄 건축가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한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개발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은 국가건축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1부 ‘민간전문가 제도의 성과와 발전방안’주제에서는 백선경 건축공간연구원 부연구위원의 발표 이후 광역지자체-서울시, 기초지자체-영주시, 의정부시 민간전문가 제도의 성과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2부 ‘미래를 대비하는 공공건축의 나아갈 방향’주제 편에서는 지역 현안과 공공건축의 역할에 대해 광역지자체-부산시, 기초지자체-안성시, 보령시, 파주시의 발표가 이루어지는 등 1부에 이어 민간전문가 제도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김종헌 위원이 좌장을 맡은 자유토론 시간에선 지역 현안 및 공공건축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며 3시간 여의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공공건축물은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민간전문가 제도가 주민의 일상을 보다 효율적이고 편안하게 해주는 공간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