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이상정, 이하 국건위)은 8월 7일부터 10일까지 핀란드 헬싱키의 에스푸(Espoo) 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제12회 도코모모 국제컨퍼런스에서 코모모(DO.CO.MO.MO) 국제컨퍼런스가 2014년 9월 우리나라(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ㅇ 국건위에서는 작년 10월 2017년 UIA(세계건축가연합) 세계건축대회 유치에 이어 이번 도코모모 국제회의에도 이상정 위원장이 직접 참석하여 지지연설 및 주요 회장단 면담을 통해 한국유치를 적극 지원하였다.
□ 도코모모*(DOcumentation and COnservation of building, sites and neighborhoods of the MOdern MOvement)는 근대건축에 관한 세계적인 학자와 이론가들 그리고 건축가들이 참여하는 가장 대표적인 대규모 세계 대회로
ㅇ 이번 2014년 도코모모 국제회의의 대한민국 개최가 확정으로 근대건축에 관한 세계적인 학자와 이론가들 그리고 건축가들에게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 근대건축과 문화유산 및 주변환경의 기록과 보존을 위하여 1988년 출범한 국제단체로 2012년 현재 56개국이 참여하여 활동 중
□ 이번 행사는 아시아권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한국을 중심으로 한 동양의 근대건축 논의에 대하여 많은 회원국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중요하고 의미 있는 행사이다.
ㅇ “충돌과 확장”이라는 의제로 열리게 되는 이 행사는 유럽이나 미국 중심의 모더니즘이 아시아의 전통문화와 충돌하면서 어떻게 확장되어 갔는지 그 내용과 과정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 모더니즘의 확장과 충돌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는 한국 모더니즘의 본질을 재조명하고 우리 근대문화유산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ㅇ 특히, 도코모모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일제강점기에 경성의학전문학교 부속 의원으로 사용되다가 이후 국군기무사령부로 사용된 후 미술관으로 사용되는 근대문화유산을 보존 및 활용하는 사례로서
, 한국의 근대문화유산 보존운동을 세계적 활동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이번 제13회 도코모모 국제회의(2014) 유치를 통해 2017년 UIA 세계대회와 연계하여 한국의 근대건축과 근대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림으로써 한국건축 문화홍보 및 품격제고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