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이상정, 이하 국건위)는 건축설계 단계부터 에너지가 덜 드는 녹색건축물을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한 연구용역 “건축물 패시브디자인 가이드라인 및 평가체계 개발”의 성과물에 대해 7월24일(화, 15:00~17:40) 대한건축사협회 대강당(3층)에서 공개세미나를 개최하였다.

* 수행기관 : (주)다스솔루션스․(주)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공동수행연구기간 : 2011.12.12∼2012.7.8(7개월)

ㅇ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 여성건축가협회, 새건축사협의회 건축관련 5개 단체의 임직원 및 회원과 관련 교수, 학생, 공무원, 연구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결과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 국건위 이상정 위원장은 인사말씀으로 건축물의 자체 에너지를 낮추고 건축비가 적게 드는 건축물 패시브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ㅇ 건축물 패시브디자인 가이드라인 및 평가체계 개발을 통해 녹색건축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건축 설계단계부터 건축물의 패시브디자인을 적극 적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당부하였다.

□ 공개세미나의 주제발표로는 건축물의 패시브디자인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설계자용 체크리스트, 설계자가 패시브디자인을 위해 가이드라인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다스솔루션즈 정경철 부대표)하였다.

ㅇ 국내 최초의 건축물 패시브 디자인 가이드라인으로서 국내 기후지역에 대한 기상데이터를 분석하여 기후지역에 적합한 설계전략을 제공하고 있으며,

ㅇ 계획사례, 디테일, 요소별 에너지 성능평가 결과까지 모두 제공하고 있어 설계자가 계획단계부터 디자인과 에너지 성능 목표를 수립하여 국내 기후에 최적화된 패시브디자인을 계획할 수 있다.

□ 지정토론에서는 김창수 국건위 건축정책조정분과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정면 국건위 위원과 김성호 국토해양부 녹색건축과장, 정재희 교수(홍익대), 조동우 박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 오근석 친환경TFT 위원장(대한건축사협회), 임수현 소장(건원건축사사무소) 등 7명의 지정토론자에 의한 지정토론과 방청석의 자유토론으로 진행되었다.

ㅇ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조동우 박사는 패시브디자인을 고려한 건축설계가 지구 환경보전 측면과 더불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유지관리비용의 절감 측면에서 매우 중요함을 설명하면서,

- 공동주택의 발코니 확장에 대해 단열성과 기밀성이 높은 창호를 사용할 필요가 있으며, 실내로 취득된 일사열에 의해 온실효과가 나타나는데 맞통풍을 이용해 창호 및 평면설계가 되어야한다고 지적하였다. 특히, 업무용 건축물에 있어서 외부 블라인드를 설치하는 것이 에너지효율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ㅇ 홍익대 정재희 교수는 친환경건축이 있어 자연환기, 자연채광, 태양에너지 이용을 위한 배치계획, 매스형태, 외피구성 등 통합적 설계 프로세스 방식으로 접근해야하며

-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친환경설계 인프라 구축이 미흡한 중‧소규모 설계사무소를 위한 건축물 패시브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한 것에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하며, 다만 가이드라인의 적용여부와 효과에 대한 피드백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ㅇ 건원건축사 사무소의 임수현 소장은 이 연구성과물로 개발된 건축물 패시브디자인 가이드라인이 디자인 요소의 기본적 설명, 건축물 사례, 디테일 등을 담고 있어, 친환경 건축디자인의 전 과정에서 유용한 기초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패시브디자인에 적용하는 수많은 변수들의 융합과 충돌의 상관관계에 대해 좀 더 깊은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 마지막으로 이상정 위원장은 오늘 공개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은 연구결과에 적극 반영토록하고 연구성과인 연구 보고서와 “건축물 패시브디자인 가이드라인”은 관련 부처에서 정책방향 수립에 참고 할 수 있도록 하고 건축 관련5단체의 홈페이지와 출간물을 통해 많은 분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것 이라고 밝혔으며,

ㅇ 특히, 건축설계에 종사하는 분들께 에너지가 덜드는 건축물을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며 공개세미나를 마무리 하였다.